2006/09/28

빌횽아 화내지 말아 주세요!!!

헤일로 워즈 동영상 [출처 루리웹]
빌형의 XBOX360용 결전병기인 헤일로의 세계관을 가지는 RTS게임이라고 합니다. 여러 블로그에서 나온 내용을 종합해 보면 아마 헤일로1이전의 시대인것 같은데 영상의 박력이 장난이아님니다.
영상자체는 실기영상이 아니지만 전의 헤일로3의 동영상을 봤을 때 충분히 가능할만한 수준이라고 생각 됩니다.
크으윽.. 빌형 이렇게 만들어 주시면 마음약한 저같은 사람은 어쩔수가 없잖아요!!!!!!
잘 키운 킬러소프트 하나로 북미와 유럽쪽은 아주 평정하실듯 합니다.
이로서 마소의 야욕은 점점 이루어져 가고 있다.!!

2006/09/27

PSP용 PS1에뮬레이터 공개! 소니 뒤통수 맞다.

PSPでPS1エミュレーターが公開 [slashdot.jp뉴스 링크]
PSP 에서 PS1게임을 돌릴 수 있는 에뮬레이터의 알파버전이 해외 해커들에 의해 제작되 공개 되었습니다. 소니에서 네트워크를 통해 PSP로 PS1게임을 유료로 다운 받아 실행할 수 있는 에뮬레이터를 제작한다고 발표했었는데, 해커들이 먼저 선수를 쳤습니다. 안그래도 PS1의 롬파일은 예전부터 통제가 안될정도로 암암리에 퍼지고 있었는데, 이로서 소니의 PS1 컨텐츠 판매 정책에 큰 타격이 있을거라 생각 됩니다.
에뮬레이터는 펌웨어 1.5버전에서 동작하며 PC용 PS1에뮬레이터 PSX를 포팅한 것이어서 PS1의 BIOS파일이 필요하고 아직 속도가 제대로 안나온다고 합니다. 하지만 곧 해결 될 것이라고 하는군요. 자세한 정보는 뉴스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www.blogger.com이 이상한지 포스팅을 계속 실패하다가 한꺼번에 다 올라오는 군요.. ㅡㅡ;]

AI GAME PROGRAMMING WISDOM 2 보는 중 ..

이번에 GAME PROGRAMMING GEMS 4 권과 함께 질러 버렸습니다.(내 한달치 월그으으읍~~!!ㅠ.ㅠ) 택배가 엇그저깨 5시에 온다고 하더니 택배가 온 시각은 어제 5시였습니다. 아무튼 어찌 어찌 택배를 받아서 AI GAME PROGRAMMING WISDOM 2를 먼저 보고 있는데, 첫 섹션에 나오는 최근 널리 사용하는 GAME AI와 유망한 GAME AI부분을 보면 제가 로보코드 참가당시 적용했던 알고리즘이 상당 수 보이더군요. N-GRAM알고리즘과 같은 Folder Pattern알고리즘과 통계기반 학습인 Guess Factor등 이와 비슷한 방법들이 많더군요. 책은 번역상태가 아무래도 용어자체가 컴퓨터공학쪽의 용어들이라서 blackboard architecture를 칠판 아키텍쳐로 번역하시고 뒤에 주석으로 영문자를 넣어 주셨는데, 구지 저렇게 번역 하시기 보다는 명사적으로 사용되는 단어이니 그냥 그대로 쓰는게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짜피 이 책을 보는 사람들에게는 칠판 아키텍쳐보다는 blackboard architecture식의 단어가 더 익숙하고 더 자주 보게 될것이니 그냥 쓰는게 나중에혼란스럽지 않을거 같습니다.
한달 월급이 아깝지 않게 이걸로 열심히 공부해 봐야 겠습니다.

2006/09/26

반다이 남코는 전방위 공격 중!

아이돌 마스터 PV
지금 사무실은 아이돌 마스터 열풍!
[觀鷄者님으로 부터 트랙백]

뭐.. 예상을 하긴 했지만, 실제 영상으로 보니 저도 어쩔 수 없는 사람이긴한 것 같습니다.(그 이전에 이미 아케이드판 나왔을 때부터 이 증상이었지만..)
PV영상의 내용을 보면 아케이드판에서 비해 비약적으로 발전한 그래픽과 연출을 볼 수 있습니다. XBOX360이 먼치킨머신이라 불릴만한게 예전에 제가 포스트한 아케이드판 영상의 각진 캐릭터 모습에 비하면 XBOX360버전은 각진 모습을 거의 살펴볼 수 없는 모습입니다. 캐릭터 표정도 더 세밀해진것 같고 가정용기기가 아케이드기기보다 더 좋은 영상을 표현하는 것을 봤을때 할말이 없어지더군요. 단지 아케이드 버전은 터치스크린 방식의 인터페이스여서 그부분이 재미있어 보였는데, 가정용 콘솔은 그게 안된다는 것이 좀 아쉬웠습니다.(거의 불가능 하죠.)
시스템이야 예전부터 누누이 예상하던 그 시스템을 다시 한번 확인해주는 영상이었고, 신캐릭터는 그야말로 직격탄이어서 신캐릭터 만으로 XBOX360버전을 구입 할 사람이 많을것 같습니다.
거기다 저 큰북의 달인에 수록된 곡까지 있다니, 뭔가 반다이 남코에서 단단히 낚시질 하는거 아닐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미 저는 낚였지만요(자폭)

그런데 이글루스에 임시로 영상과 포스팅을 올려 놓았던 것을 놔뒀었는데 포스팅 달랑 하나있는 하루에 한명 올까 말까한 이글루에 어제 10명이나 찾아온 것을 보면 PV영상의 파장이 큰거 같습니다.

2006/09/25

에우레카 세븐 엔딩을 본 후

에우레카 세븐을 어제 50화까지 다 봤습니다.
본 감상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아이는 자라 소년, 소녀가되고 소년과 소녀는 자라 어른이 되어 아버지, 어머니가 된다.'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저에게는 보는 내내 묘하게 '퍼스트 건담'하고 오버랩되어 보이는데, 퍼스트 건담에서는 역할을 하지 못하는 부모와 방황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그리는 반면 에우레카 세븐은 부모의 사랑을 받고 자라지 못한 소년 소녀가 아버지와 어머니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다고 생각 됩니다.
좀 충격적인 반전도 있었는데, 최근에 본 것중에서 최고의 반열에 올려 놓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나저나 '에우레카 세븐 OST'는 꼭 구해야 겠습니다.(어디 파는데 없을려나)

2006/09/19

지형엔진(?) 그 작업 진행 결과



지형 엔진을 만드는 연습중의 스크린 샷입니다.
화면에 표현되는 오브젝트 전체를 프로그램 상에서 객체화 하여 모두 따로 따로 분리 시켜 두었습니다. 덕분에 오브젝트 관리가 더 편해졌고, 저 큐브는 스크린 샷에서는 안보이지만 모두 움직이는 큐브입니다. 위에것은 와이어 프레임으로 봤을 때고 밑의 것은 일반 렌더링 했을 때의 모습입니다. 와이어 프레임일때가 40프레임 일반 렌더링시가 60프레임 정도 나오는데 화면에 보여지는 버텍스의 갯수에 따라 프레임율이 변합니다.
지형은 전에 만들어 두었던 높이맵을 클래스화 하여 추가 시켰습니다.
아직 컬링쪽을 전혀 구현 안했기 때문에 최적화를 더 진행한다면 프레임율이 더 높게 나올거 같습니다. 그나저나 아직 광원 컨트롤에 관해서는 의문점이 많아서 이건 더 찾아 봐야겠습니다.

2006/09/18

엠마 7권 감상 후기

이미 볼 분들으 다 보셨겠지만, 그래도 스포일러가 첨가 되었습니다.



모리 카오루씨의 작품인 엠마의 마지막 권인 7권을 최근에야 봤습니다.
7권 두깨가 유달리 두꺼웠는데, 내용 만큼은 한페이지 한페이지가 안아까울 정도로 좋았습니다.
권말 만화에 엠마에 대한 평 중 '자전거로 전력 질주하는 듯한 만화' 라는 평이 있었는데, 그 평가 그대로 라고 생각 됩니다. 7권 권말에도 작가 자신이 고집스럽게 손가락, 머리카락에 집착하고 메이드복에 달린 레이스와 드레스 하나하나에 달린 장식들 심지어 잘 보이지도 않는 부츠안쪽의 장식까지도 묘사하는 모습을 봤을 때, 그림 하나하나에 쏟아붙는 정열(?)같은 것이 느껴 집니다. 특히 그 묘사가 권을 거듭할수록 발전해서 7권에서 엠마를 쫒던 윌리엄이 나무에 부딛혀 쓰러졌을 때, 엠마가 뒤 돌아 볼때의 컷은 숨이 멎을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아아아아~~~ 모리씨 여기서 끝이라니요. 더 그려주세요! 더! 더! 더! 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 였습니다. 모리씨가 메이드 광인 것은 엠마를 보아온 독자들이라면 알텐데 최근 일본에서 유행하는 '메이드 카페'에서의 메이드와 모리씨가 추구하는 메이드의 모습은 독자인 저로서는 정반대라고 생각 되기 때문에 권말에 '메이드 카페의 메이드에게 지지 않을 겁니다.'라는 말이 저에게는 '저런 메이드들은 메이드가 아니야' 라는 것으로 들리는 것은 저뿐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엔딩 장면은 해피 엔딩이라면 해피 엔딩이라 생각 되는데, 윌리엄의 아버지와 어머니와 비슷한 상황으로 전개 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엠마의 시대상은 전통적인 귀족들이 몰락하고 자본을 가진 신흥세력이 두각을 나타내는 시기이기 때문에 윌리엄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격었던 일들을 격을 것이라 생각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신흥세력이 늘어가게 되면서 폐쇠적인 입장을 취하는 사교계가 좀더 개방적으로 바뀌게 되어 출신 신분을 따지는 일은 차차 없어질거라 생각 됩니다. 엠마와 윌리엄의 앞길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나 저나 밀드레이크의 동생사랑(엘레노아)사랑은 확실히 '妹萌'라고 봅니다.
(저 단어 이외에 어울릴 만한 단어가 없어 보입니다.)

2006/09/15

이런 바보!!!!!

제가 여기서 작성한 서버 데몬이 약 한달 정도 일부 사용자들에게 문제를 일으켰는데, 그 문제에 관련하여 여러가지 검토 해보고 서버테스트도 해보고 이거 저거 해봤는데, 결국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문제는 제 자신에게 있었더군요. ㅡㅡ;;;
코드 한 줄 때문에 그 문제가 나타 났던건데, 저 문제가 런타임시 사용자들간의 관계의 의해 발생하는 문제라서 테스트 환경에서는 여짓것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서비스도 제공되는 사람에게는 계속 제공되어야 하기때문에 함부로 내려서 테스트 못하고 있다가, 오늘 마음 잡고 몇번 내렸다 올렸다하면서 테스트를 했는데, 결국 그 원인이 되는 문제점을 찾아냈습니다.
흑흑흑... 코드 한줄때문에 한달동안 스트레스 받은걸 생각하면, 먼산..... 테스트 환경에서는 문제가 없었기에 안심 했었는데, 이거 뒤통수 맞은 듯한 느낌입니다.
결과적으로는 저에게 테스트 환경과 실 환경간의 시스템적 차이뿐만 아니라 그 외의 여러 문제점들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해 준것 같아서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 되고 다음번에는 이런 실 수 안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무튼 해결했다~~~~~~~~~~~!!!!!!!!!!!!!!!!!(기쁨의 눈물! ㅠ.ㅠ)

2006/09/14

DirectX 지형 엔진 진행사항

요즘 휴가다 출장이다 해서 시간이 안나다가 당직슬때 슬쩍 좀더 만들었습니다.
큰 변화는 없고 DirectX를 랩핑하는 랩퍼클래스로 만들어서 앞으로 3D관련 코딩때 이용할 생각 입니다.
랩퍼클래스는 거의 다 만들었고, 그것을 가지고 높이맵 만들고 있는 중인데, 이거 프레임이 전보다 더 떨어진거 같은 느낌이 왠지 불안 합니다.

거기다 AI GAME WISDOM2와 GAME PROGRAMMING GEM4를 질러 버렸습니다.
저 두권만으로도 한달치 월급이 저 멀니... 털썩... OTL

책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Xbox360 아이돌 마스터 신 정보

[XBox360 아이돌 마스터 스캔샷] 루리웹
아이돌 마스터의 Xbox360버전 신규 추가 아이돌과 게임 화면을 보여주는 패미통 잡지 스캔샷입니다.
내용을 보면 게임 시스템을 일부 설명하고 있는데, 제가 아케이드 버전을 못 해본 관계로 아케이드 버전에 존재하는지 모르겠지만, 전의 포스트 아이돌마스터(idolmaster) 분석? 에 예측했던 시스템이 들어 있더군요. 최대 3명의 아이돌로 유니트를 구성하고 노래 부르는 파트를 아이돌 각각에게 자유롭게 지정해 줄 수 있는 시스템을 설명하고 있는데, 제 예상이 더 맞아 들어간다면 캐릭터마다 부를 수 있는 곡의 제한이 없이 게임에 나오는 전체 노래를 다 부를 수 있을 것입니다.
거기다 XBOX360의 성능 덕에 캐릭터 및 배경의 그래픽이 더 좋아졌습니다. 각져 보이던 아케이드판에 비해 정말 환골탈퇴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거기에 무대 이펙트도 상당부분 업그레이드 된 듯 보이니 아케이드판을 이식한 정도가 아닌 아케이드 판을 뛰어넘는 초월이식이판이 될거라 예상 됩니다.
XBOX360오리지널 신규 캐릭터는 '외국인 아이돌'한마디로 표현 가능할 듯 합니다. 실제 나와 봐야 알겠지만 불타오를 사람도 꽤 될 듯...

저로서는 이것때문이라도 XBOX360에 올인해야 겠습니다.
(거기다 PS3로는 별로 끌리는 컨텐츠가 안나오니....)

2006/09/13

[게임]나르키소스 플레이 감상





[공식홈페이지(웹버전 배포중)]

[한글화 파일 배포 홈]

[게임 내용은 아주 약간 언급하였습니다.]
나르키소스라는 비쥬얼 노벨입니다.
비쥬얼 노벨 답게 일체의 선택지 없이 정해진 스토리를 따라가는 형식으로 게임 내용은 불치병에 걸린 주인공과 한 여인의 주어진 운명(?)에서의 작은 일탈을 그린 내용으로 웹버전을 공개 중입니다.
이번 휴가때 플레이 해봣는데, 플레이 시간은 약 2~3시간 정도로 짧은 내용으로 화면은 시종일간 위 아래가 좁은 공간에 사람은 일체 나오지 않는 배경화면만을 보여주며 텍스트 위주의 전개화면을 보여줍니다.(캐릭터는 엔딩에 가서야 잠깐 나옵니다.)
저 캐릭터가 극렬 배제된 텍스트 위주의 화면은 플레이어들에게 상상으로 그 내용의 장면을 머리 속에 그리게 하면서 이야기에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음성이 존제하지만 그 길이가 짧고 수도 많지 않기에 내용전달 보다는 그 가냘픈 목소리에 의한 분위기 전달로서 그 기능을 하리라 생각 됩니다. 전체적으로 '한정된 시간을 사는 사람'들의 예정된 끝과 그 끝에서의 작은 이탈을 다루기 때문에 스토리는 어두운 편입니다. 마지막 장면에서의 아주 작은 밝은 이야기가 있지만, 너무나 작기에 더욱더 슬퍼 보입니다.

웹버전이 공개 되어 있고 한글패치가 존재하기 때문에 관심있으신 분은 위의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빅빔 수입의 mp4플레이어 MPB1000 사용 소감

빅빔에서 초 저가격에 수입하는 MPB1000이라는 mp4플레이어가 있습니다. 1G의 용량에 WMA, MP3, ASF, WAV등의 포멧과 텍스트 뷰어에, 이미지 뷰어 FM라디오 등등의 괜찮은 기능을 지원하는 휴대용 재생기인데 가격은 놀랍게도 4만8천원이라는 아주 저렴한 가격입니다.
판매는 옥션을 통한 인터넷판매 방식인데 제가 사정상 '빅빔'본사에 직접 찾아가 운송하기 전에 수령했습니다. 빅빔 본사 찾아가는것 부터가 험난한 일이었지만, 일단 물품을 수령하고 나서의 첫느낌을 말하자면, 저 가격이면서 생각외로 괜찮다 라는 느낌이었습니다. 구성품은 본체, USB케이블, 이어폰, USB케이블에 연결하는 충전기, 파일변환 프로그램이 담긴 CD입니다.
저 구성품 중 본체는 그야말로 가격대 성능비가 상당히 좋다고 생각되는데 이어폰만큼은 정말 쓰기 뭐할정도로 품질이 좋지 않습니다. 원래 본체 모양이 '아이팟나노'와 거의 흡사한데 이어폰도 애플이 흰 번들 이어폰과 동일한 모양이긴 하지만, 음질이라던가, 내구성등등 여러 면에서 일반이어폰보다 성능이 안좋습니다. 저는 거기다 좌측 이어폰의 캡이 떨어져 버린 관계로 좌측을 귀에 끼우기가 곤란했습니다. 이어폰잭도 가장 작은 사이즈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쓰는 이어폰을 샀다가 맞지 않는 경우를 격을수도 있습니다.(제가 그 경우였습니다.)
배터리는 스펙에는 10시간 간다고 적혀 있었는데, 실제 완충상태에서 완전히 동작 안할때까지 켜놓아본 결과 LCD를 계속 켜놓으면 4~5시간 LCD를 꺼놓으면 5~6시간 정도 가는것 같습니다. 텍스트 뷰어는 LCD사이즈가 큰편이 아니라 한 화면에 5줄 정도 나오는데 소설정도는 읽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라디오는 잘 나오는 편이고 동영상은 AMV로 변환해야 되는데, 변환프로그램이 CD에 없어서 동작 시켜보지 않았습니다.
이미지 뷰어는 화면 사이즈가 작아 그리 큰 도움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빅빔의 스펙에는 없는 전화번호 관리 기능이 있긴한데, 이건 요즘 휴대폰은 다 가지고 있기에 큰 도움은 안됩니다.
언어는 한글, 일본어, 영어 기타 여러 언어를 지원하는데 한글 번역이 이상한 편이고 메뉴얼이 영문밖에 지원 안되기 때문에 메뉴얼을 보며 설정하실 것이면 영문으로 세팅하고 설정하는 것이 편합니다만, 플레이시 제목에 한글이나 일본어 한자들은 다 깨져 나옵니다. 한글로 설정하면 거의 대부분 표현되기에 플레이시에는 한글로 세팅하는 편이 좋습니다.
사용소감은 대체적으로 5만원도 안되는 가격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이어폰만 교체하면 상당히 매리트 있다고 생각됩니다.
A/S도 빅빔 본사에서 처리 해준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아마 시범적으로 판매해보는 제품이라 많은 물량을 팔지 않을거라 생각되는데, 막 굴릴 싼 휴대용 플레이어를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추전해 드립니다.

2006/09/11

뒤늦은 '에우레카 세븐' 감상

에우레카 세븐을 이제서야 감상하고 있습니다.
(늦어! 라고 말하신다면 저는 민간인(?)이 아니라서 늦을 수 밖에 없습니다. ㅠ.ㅠ)
현재 32화까지 봤는데, 지금까지의 감상을 말하자면,
'내가 왜 이걸 이제야 봤지' 라는 문장 하나로 압축해 표현할 수 있겠군요. 주변 사람은 에반게리온과 많이 비슷하다 이야기들 하는데, 제가 보기에 '에우레카 세븐'은 건담의 인물 관계를 그대로 답습했다고 생각 됩니다.

랜톤=아무로
에우레카=프라우보우
홀란드=브라이트
타르호=밀리아
에우레카의 아이들 셋 = 화이트 베이스의 아이들 셋 (거기다 양쪽 다 고아)
등등

거기다 결정적인 것이
챨스 = 란바랄
레이 = 하몬
거기다 저 챨스와 레이를 만나는 것이 랜톤이 가출한 후(건담의 아무로 가출후 란바랄과 하몬을 만남)

더더 결정적인 것이
가출한 랜톤을 에우레카가 찾으러 따라 나가는 것이 건담의 그 에피소드를 그대로 차용했다고 생각 됩니다.
(홀랜드의 시도때도 없는 수정펀치나 기타면에서는 조금 틀린 모습도 있습니다.)

인 것을 보면 건담의 인물 관계를 그대로 답습했다고 생각 됩니다.
하지만 소년의 성장과정이라는 주된 내용은 비슷하나 '퍼스트 건담'과 '에우레카 세븐'의 이야기 표현 방식이나 내용, 특히 에우레카라는 캐릭터의 역할이 다르기 때문에 에우레카의 분위기는 어두 칙칙했던 퍼스트 건담에 비해 아주 밝습니다. 랜톤과 에우레카 염장 커플의 염장도 거기에 한목을 합니다만.... (지금 까지 애니매이션에서 본 커플 중 가장 닭살이었음 ㅡㅡ;), 다른 요소라면 '초시공 요세 마크로스'의 유명한 '이타노 서커스'장면이 나온다는 것과 이야기의 전개 과정이 블랙박스를 서서히 열어가는 과정이라던가 기타 여러 애니의 성공적인 요소를 차용한 모습도 보입니다.

하. 지. 만!! 제가 에우레카 세븐에서 가장 환호했던 것은 메카닉 디자인이었습니다. 메카닉 디자이너가 '카와모리 쇼지'씨라고 알고 있는데, '초시공 요세 마크로스'에서 디자이너로 활동하신 분으로 '이타노 서커스'와 맞물려 묘하게 마크로스 생각이 나게 합니다. 거기다 메카의 디자인이 눈물나올 정도로 잘 되어 있는 것이 LF(니르바쉬등등)메카의 각 파츠 분할과 이동 범위, 구조가 메카의 변형에 정확히 일치! 하도록 디자인 되어있습니다. 모 건담의 말도안되는 변형과는 정말 대조적으로 디자인 자체가 변형을 정확히 고려해서 디자인 되어 있다는 것에 정말 눈물이 다 날정도 입니다. 그 이외의 전함의 다자인고 현대 항공기적인 요소를 고려한 디자인이고, 더 눈물나는 것은 내부 콧핏의 디자인이 전혀 오버 스럽지 않습니다. 실제 비행기의 콧핏 같은 디스플레이 표현과 내무 인테리어, 전함 함교의 현대적인 디자인, 링모양의 게이지 시스템 등등 하나하나가 과장스럽지 않은 깔끔하면서 실용적인(?) 디자인 들이었습니다. 저는 이 점 때문에 '카와모리 쇼지'씨의 디자인을 좋아하는데, 에우레카 세븐에서는 그게 너무나 잘 표현되 있던 것입니다. ㅠ.ㅠ
BGM도 빠른 화면 전환에 맞는 빠른 비트이기 때문에 보는 내내 가슴을 두근두근하게 만들어 줍니다.
아무튼 아직도 에우레카 세븐을 못 보신 분이 있다면 필히 보시기 바랍니다.
두말 없습니다. 1화만이라도 보십시요!!

2006/09/02

쥬브나일 - 꿈을 가진 사람들의 위한 영화

저에게 일본영화 중 마음에 드는 몇가지를 꼽으라면 2001년에 일본에서 개봉한 '쥬브나일'를 5손가락 안에 꼽습니다.
일본의 70년대에 '건담'이라는 만화를 보고 자란 지금의 30대의 '건다머'들의 꿈과도 같은, 어렸을때 '건담'이라는 만화를 보고 '나도 자라서 저런 로봇을 만들고 싶다.'라는 꿈을 가지고 현재 로봇 공학자, 연구자가 되고 싶다는 꿈을 이룬 사람들에게 바치는 영화라고 생각 됩니다.
저는 저 '어렸을때의 꿈을 현실과 타협하여 잊어버리지 않고 노력하여 이루어낸다'라는 것에 너무나 존경스럽고, 저렇게 되고 싶은 욕구가 아직도 넘치고 있습니다.
지금에 저는 가끔 현실의 벽에 부딧혀 어렸을때의 꿈을 기억의 저편에 묻어두고 현실에 맞는 어찌보면 도전하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는 일이 종종 있고, 그때마다 고민에 쌓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끔씩 저 '쥬브나일'이라는 영화를 봤을때 어렸을때의 꿈을 이루고 싶다는 용기를 다시 얻게 되는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쥬브나일'을 좋아하고 사랑합니다.

앞으로 10년 후의 저는 어떤 모습이 되었을지 아직은 알 수 없지만 가끔씩 이렇게 용기를 얻으며 저의 꿈을 이루고 싶습니다.
-10년 후의 나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