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0/23

이번에 반디앤루이스에서 구입한 책들

모임하고나서 다음날 책을 구입하러 반디에 들렀습니다. 원래 교보갈려고 했는데, 해매다가 발견한게 반디였습니다. 일단 구입한 것이 'game programming gems 2'와 '양복을 입은 원숭이'였습니다.
game programming gems 2는 일단 구하기 힘든 책이고 내용도 제가 필요한게 있어서 구입했고 양복을 입은 원숭이는 제목이 재미있어서 잠시 읽어 봤는데, 인간의 행동을 원숭이들의 행동과 매치시켜서 해석하는게 요즘 제가 군생활에서 느끼는 뭔가 이해안되는 행동에 대해 명쾌하게 해석을 해주더군요. 왜 회사에서 상급자가 하급자를 공격하는지, 회사에서의 서열의식등등 여러가지 재미있는 해석을 보여줍니다. 덕분에 저 2권으로 한달치 월급의 거의 대부분이 날아갔는데, 밖에 나오자 마자 보이는 DK시리즈의 항공기역사와, 전함역사 & 전투역사, 2차대전사 등등이 제 눈에 들어오더군요 거기다 불우이웃돕기 30%세일 중 이었는데, 뒤집어 가격을 보니 3~4만원대... 이미 책을 샀기에 남은 돈은 없는 상황, 머리속에서 '이런 기회는 흔치 않아 이건 사야되' 라는 생각과 '이미 너는 한도 예산을 초과해서 질렀어, 더이상 지르면 넌 파산이야'가 동시에 생각이 들었는데, 결국은 예산한도초과에 패배했습니다. 으으으.. 나중에 돈생기면 꼭 질러주겠어!~!!!!
그나저나 모분이 수중에 있는 금액 전부를 지르고서 마일리지가지고 마져 책을 질렀다는데, 쌓이는 마일리지 포인트 보니 그런 충동이 마구마구 일어나더군요. 나도 그렇게 되고 마는건가.. OTL

0 Comments:

댓글 쓰기

<< Home